명)는 너무 과도하고 억울한 측면이 강하다.

게다가철강·알루미늄 등 핵심 소재는 관세 인하 품목에서 제외돼 기존 50%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

포항철강업계는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 미국의 상호관세가 15%로 낮춰졌음에도철강·알루미늄 등 핵심 소재에 대한.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50%로 설정된철강·알루미늄·구리에 대한 관세에 대해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변동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미 두달 전부터 고율 관세를 적용받던철강.

주요철강업체들의 매출에서 미국향(向)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해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업계의 중론이다.

협상에서 제외돼 변동사항이 없다.

앞서 미국과 협의를 체결한 유럽연합과 일본의철강관세도 50%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국내철강업계는 고관세에 비상이 걸렸다.

대미철강수출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국내철강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 결정으로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판교 디오르나인ll

수출 손실이 현실화되면서 외교적 재협상과 함께 정책적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철강관세 문제가.

15%로 낮추는 내용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철강·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금속 품목은 협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내철강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상호관세율과 자동차(부품 포함.

구리에 대한 관세의 경우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두달 전부터 고율 관세를 적용받던철강업계는 관세가 그대로 확정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철강기업 관계자는 "2018년부터 적용받던 연간 263만t 규모의 대미 수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철강수출량은 24만톤으로 지난해 6월 21만톤보다 더 많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관세 영향이 지속되면 현지 판매가 인하는 피하기 어렵다.

철강업계관계자는 "만약 관세율이 낮아졌다면 국내 기업.

협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선업계는 펀드 조성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50% 관세’ 경감을 기대했던철강업계는 한숨만 쉬게 됐다.

31일 대통령실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표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500억달러(486조원) 규모의.

철강을 산 뒤 자동차 등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제조 기업들이 원가 절감부터 하고자 “철강값이라도 깎아달라”고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철강업계관계자는 “고객사들 대부분이 관세 부담을 안게 돼 전망이 매우 안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