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유심을 바꾸려는고객들로 매장이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하지만 유심이 턱없이 부족해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PR 센터장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나 수사기관 쪽에서 접수된 바로는 해킹 이후 지난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라든가고객계좌 정보가 털려서 금액이 나갔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직 파악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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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인 오늘(3일) 11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출국 전에 유심을 바꾸기 위해 긴 줄을 선 SK텔레콤고객들로 공항 출국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불안한고객들이 주말인 오늘부터 대리점으로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가입자 유심 정보가 탈취된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T월드 본사 직영 매장 앞에고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 곳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희망하는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

SK텔레콤 관계자 A씨는 "출근했을 때 이미 120명 정도 대기 중이었고 영업 시작 시각인 오전 6시가 되니 170명까지 늘었다"며 "일부고객들은 오전 3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 유심 교체 요구 커지지만…물량 파악조차 안 돼 이날 현장에 파견된 SK.

] 은행권은 또 SKT고객을 대상으로 이상 거래 징후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휴대전화 기기변경을 했거나, SKT고객인 경우 이상 거래가 의심될 때 계좌 지급정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노력에도 복제폰으로.

강원랜드 카지노에 입장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고객들모습.

ARS 입장추첨에 따라 입장권을 구입한 뒤 번호순서로 입장을 기다리는 입장전쟁이 아침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른 오전 9시 30분 매장을 열었지만, 개점 30분 만인 오전 10시께 160개의 교체용 유심이 동났다.

마지막 160번 번호표를 집어 든고객뒤로도 50여 명이나 남아 있었는데, 일부는 "오픈 시간에 맞춰 왔는데도 왜 교체 못하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